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에 따르면 이번 재외선거는 오는 4월1일부터 6일까지 애틀랜타한인회관(조지아주), 몽고메리한인회관(앨라배마주) 4월3일-5일 , 올랜도 우성식품(플로리다주)4월3일-5일 등 3개 투표소에서 열린다.
조선희 선거영사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투표 연기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지만 현재로서는 재외선거 투표는 일정대로 실시된다면서 투표소 방문이 필수적인 한인 유권자들을 위해 투표소 위생관리 및 안전조치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투표소에 손세정제를 배치하고 선거관리 및 투표소 운영요원들이 의료용 장갑과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투표소를 방문하는 선거인 사이의 간격을 2m 정도로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도 철저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조 영사는 선거인이 원하는 경우 체온계로 발열검사를 실시해 발열증상이 있는 사람은 별도 기표대에서 투표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표를 위해서는 국외부재자는 여권이나 면허증을, 재외선거인(주민번호 말소자)은 영주권이나 비자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