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3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가 대규모 폭동 및 약탈로 번된 가운데 DC 경찰이 체포한 10여명의 난동 및 약탈 용의자 가운데 한인 20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31일 발표한 체포자 17명은 폭동과 기물파손, 약탈,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됐는데 모두 중범죄(felony)로 처벌받게 된다.

이 명단 가운데 한인인 권재혁(Jae Hyuk Kwon, 22)도 포함돼 있으며 관련 혐의는 중범죄 약탈(Felony Looting)이다.
경찰은 “30일과 31일 사이 H, K, 버몬트 스트리트 등에서 대규모 약탈이 벌어졌으며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감시카메라 동영상을 근거로 추가 용의자들에 대한 체포작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해당 인물들에 대한 정보가 있는 시민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MPD announces arrests have been made in reference to Felony Riot Acts that occurred on 5/30 & 5/31 in the District. We’re also seeking the public’s assistance in identifying additional suspects.
Have info? Call (202) 727-9099/text 50411
Full release: https://t.co/C6EDkHWAWI pic.twitter.com/Rl32ff9fMh
— DC Police Department #StayHomeDC Lite (@DCPoliceDept) June 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