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을 규탄하고 인종차별과 경찰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7일 둘루스 귀넷플레이스몰 뷰티마스터 건너편 주차장에서 열려 평화로운 분위기속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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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위에는 흑인과 함께 아시아계와 백인 등 다인종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아시아계 단체들은 ‘아시안스 포 블랙 라이브스(Asians for Black Lives)’라는 별도의 집회를 갖고 소수계의 단결을 과시했다.시위에는 약1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시위대는 귓넷경찰중부지구대 앞에 도착해 다함께 무릎을 꿇고 조지 플로이드가 마지막 남긴 말인 ‘숨쉴 수 없어요(I can’t breathe)”를 함께 외쳤다. 이날 시위를 주최한 ‘얼라이언스 포 블랙 라이브스(Alliance for Black Lives)’의 드레 프랍스트 대표는 “경찰폭력에 대한 항의의 표시이자 소수계의 인권을 표현하는 상징적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