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윌뱅크스 귀넷 교육감은 어제 아침, 내달 12일로 예정돼있는 귀넷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온라인 수업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윌뱅크스 교육감의 이같은 결정은 대면수업을 강행하려는 교육위원회에 반발하는 시위가 교육청 본부건물 앞에서 열리기 불과 한두시간 전에 나왔다.
지난 20일 100여명의 시위대는 10시30분부터 스와니 호라이즌 빌리지 쇼핑센터에서 행진을 시작해 11시경에 귀넷카운티 교육청 본부 건물에 도착하여, 미리 교육청 주차장에 와있던 다른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시위에 참가한 한 남성은 귀넷교육청이 온라인개학을 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에 “아침에 들었다”며 “그런 발표는 초점을 흐리는 물타기식 발표”라고 답했다.
시위대는 이날 온라인 수업을 한다고 모든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시위대의 구호는 “평등한 교육권”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위대는 온라인 수업이 모든 학생에게 공평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필요한 제도를 만들어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