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Laura)이 플로리다 남부 및 서부 해안을 거쳐 북상 중이어서 다음주 초에 멕시코만에 도달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해 주의가 요구된다.
동부 카리브해에서 형성된 열대성 폭풍 ‘로라’(Laura)는 허리케인으로 발전해 플로리다 걸프만 해안을 위협하고 24-25일경 플로리다 팬핸들 지역과 조지아 남부, 앨라배마, 미시시피주에 강한 바람과 폭우가 예상된다.
한편 현재 온두라스 인근 카리브해에는 열대성 저기압 14호가 형성돼 폭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 저기압이 세력을 얻으면 폭풍과 허리케인으로 격상돼 루이지애나와 텍사스를 향해 북상중이라고 예보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현지 언론 속보 및 정부 당국의 발표 내용에 주목해 각별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