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여성문학회(회장 최정선)는 지난 20일 둘루스 애틀랜타성결교회에서 월례모임을 갖고 캐런 정 씨의 두 번째 수필집 ‘숲 속의 대화’ 출판기념회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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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학회 부회장인 캐런 정 씨는 2013년 첫 수필집에 이어 두 번째 수필집을 냈다며 부족한 글이지만 주위의 격려와 성원, 그리고 펜을 잡으면 기쁘고 행복하며, 삶의 의미를 되찾았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작은 글들을 내놓는다고 인사했다.
진영희 시인이 ‘바람이 머무는 곳에’라는 축시를 낭송했고, 이경환 씨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색소폰으로 연주하며 축하했다.
이날 주광현 전남 수필가협회장은 ‘수필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수필은 길이가 짧고, 작가의 현장성과 체험이 반영되며, 시의 서정성과 소설의 구성이 사용되어 작품이 만들어진다.자기고백적 기법을 쓰기 때문에 문학성과 작품성을 담기가 쉽지 않지만 수기와는 구별되는 문학창작품이라고 강연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