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의 각종 이민 수수료가 오는 2일 대폭 인상된다.
이민 변호사에 따르면 USCIS가 지난 8월 연방 관보를 통해 수수료 인상 최종안을 고시한 이후 이에 따라 시민권 신청 비용이 1인당 530달러 오르는 등 이민 수수료가 급등할 것으로 예고되자 시민권 신청을 서두른 분들이 많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민권 신청서를 포함해 U-1비자, 가족청원,노동허가 신청, 가족이민 및 투자이민청원등 이민 서류들의 비용이 일제히 오른다.
시민권 신청은 현행 640달러에서 1,170달러(온라인 신청시 1,160달러)로 530달러(83%)나 인상된다. 노동허가 신청서(I-765)와 여행증명서 신청(I-131A) 수수료도 각각 34%와 76% 올라가게 된다.
추방중단 신청(I-881)은 현행 285달러에서 1,810달러로 535%나 크게 인상되고 범죄피해자 비자(U-1) 가족 청원(I-929)의 경우 230달러에서 1,485달러로 546%나 올라가게 된다.
이번 인상안 가운데 그동안 무료로 제공하던 난민들의 망명신청 처리에 처음으로 5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민 변호사는 수수료 인상 발표 이후 평소보다 시민권 신청 건수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노후에 역이민을 고려하고 있는 한인들도 시민권 신청을 많이 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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